김치 하얀 곰팡이 피는 이유, 처리법(골마지)

얼마 전 김치 냉장고에 보관해 둔 김치통을 싹 정리했습니다. 김치 냉장고에 두면 영원히 싱싱할 줄 알았지만 하얀 곰팡이가 군데군데 핀 모습과 심한 군내를 맡고 매우 놀랐습니다. 발효 음식이라고 알려진 김치는 어떤 상태까지만 먹을 수 있는 걸까요? 하얀 곰팡이도 먹어도 될까요? 각종 궁금증을 해결해드립니다.

김치 곰팡이 피는 이유

김치를 싱겁게 담갔거나 조금 높은 온도에서 보관할 때 하얀 곰팡이 일명 ‘골마지’라는 것이 생기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일종의 효모입니다. 김치를 담그면 소금에 절이는 순간부터 발효가 시작되어 천천히 익어갑니다. 이 과정에는 유산균이 작용합니다. 그러다 유산균 활동이 줄어들면 이 하얀색 골마지가 끼게 됩니다. 사실은 곰팡이가 아니라 효모입니다.

김치 보관 온도를 아주 차갑게 하거나 산소 접촉을 차단하면 골마지가 생기는 속도를 최대한 늦출 수 있습니다.

곰팡이 방지하는 방법

외부 산소와의 접촉 차단 : 김치 위에 위생 비닐을 덮어서 차단하거나 김치를 국물에 푹 담기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김치를 짜게 담그기 : 금방 먹을 김치가 아니라면 애초에 짜게 담그거나 김치통에 담고 김치 위에 굵은 소금을 뿌려주세요.

낮은 냉장 온도 유지하기 : 4도 이하가 적당함

하얀 곰팡이 먹어도 될까? YES

곰팡이 색깔에 주의해야합니다. 하얀색 알갱이는 인체에 무해한 효모이기 때문에 걷어내고 먹어도 괜찮습니다. 발효식품 표면에 생기는 하얀색 막과 같은 것이며 산소가 효모와 만나서 만들어진 것입니다. 독성이 없습니다. 위생상 안전하다는 2018년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하지만 김치 부분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골마지가 생긴 경우는 군내가 심하고 먹기가 불편하기 때문에 버려주세요.

초록,파랑,검정 곰팡이 먹어도 될까? NO

초록, 파랑, 검정색 등의 곰팡이는 김치가 부패했다는 증거입니다. 이런 곰팡이는 독소를 만듭니다. 이러한 독소는 신체 기관에 손상을 줄 수 있으며 열을 가해도 완전히 제거되지 않습니다. 곰팡이가 핀 부분을 잘라내서 먹는 것도 위험합니다. 보이지 않는 부분에 이미 곰팡이 독소가 퍼져있을 위험이 있습니다.

곰팡이 핀 김치 처리법

  1. 버리기
    • 너무 짜고 곰팡이가 전체적으로 펴서 상한 경우는 음식물 쓰레기용으로도 사용이 불가하니 일반 쓰레기로 배출할 것
    • 물로 양념을 씻어낸다면 음식물 쓰레기 배출 가능
  2. 활용해서 음식으로 재탄생 시키기 : 묵은지, 신김치를 활용한 레시피에 이용하면 새콤달콤한 요리로 활용이 가능합니다. 물로 골마지 부분을 씻어내고 설탕을 적당히 뿌려주면 신맛도 잡힙니다.

겨울 실내 온도,습도 조절법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