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치를 보지만 눈치가 없는 사람들을 위한 해결책

인간관계란 참 어렵습니다. 천성적으로 타고난 것도 있고 자라면서 부모에게서 배운 환경적인 요인도 강력하게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들의 성격 유형 중 ‘눈치를 보지만 눈치가 없는 사람들’의 유형이 있습니다. 남이 나를 싫어하면 어쩌나 라는 생각은 강하지만 내뱉는 표현이 무례할 때가 많습니다. 무례하게 구는 사람 옆에 견디고 있을 사람은 없습니다. 오늘은 이들을 위한 해결책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먼저, 이 제목을 보고 글을 읽는 분들은 2가지 유형에 속할 것입니다. 본인이 눈치를 보는데 다른 사람들로부터 눈치가 없다고 핀잔을 듣거나 가까운 사람과의 갈등이 심한 유형 혹은, 그럼 사람을 친구로 두거나 배우자로 두어서 큰 고통을 당하는 유형입니다. 두번째 유형의 경우를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그 사람으로 인해 본인이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일단은 거리를 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거리를 두면서 자신의 마음을 먼저 돌봐주세요. 눈치를 가지라고, 배려를 하라고해도 상대방은 어차피 못알아듣습니다. 내 속이 썩어들어가면 내 손해입니다. 이기적으로 굴어도 됩니다.

첫번째 유형에 대해서 말해봅시다. 사실 눈치를 보는데 눈치가 없다고 본인이 느끼고 이 글을 읽는 당신은 이미 70% 성공한 것입니다. 스스로 알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 관계에 대해서 나에게도 무슨 문제가 있다는 것을 느낀다는 것이니까요. 상위 1%의 마인드로 생각하신 겁니다. 잘하셨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해결책을 말해보겠습니다.

눈치와 배려의 차이를 정확히 알자

눈치를 본다는 것은 ‘저 사람이 나를 싫어하면 어쩌지?’라는 마음입니다. 기본적으로 인생이 억울해집니다. 그리고 불안함이 가득합니다. 내 인생과 감정의 주체가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본인은 ‘배려’라고 생각하겠지만 배려와 눈치는 다릅니다.

배려는 ‘내가 이 사람한테 뭐라도 해 줄 수 있어서 다행이야’라는 마음입니다. 내 인생과 감정이 내 것이고 내가 결정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내가 한 행동에 상대방이 긍정적인 반응이 오지 않더라도 크게 실망하지 않습니다. 억울하지도 않습니다. 그건 내가 통제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죠. 하지만 배려를 한 사람은 상대방이 실망하거나 힘들어하면 ‘사과’를 즉시 합니다. 사과하는 것도 어렵지 않아요.

눈치를 자꾸 보는데 눈치가 없는 사람은 눈치만 보며 다른 사람을 배려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상대방을 위한 것이라고 말하지만 사실 자신을 위한 행동과 말들일 확률이 높습니다. 자신의 불안감을 없애기 위해서, 다른 사람이 나를 싫어할까봐 혹은 버릴까봐 걱정이 되서 하는 행동과 말들이죠. 그런데 이것은 마치 눈을 가리고 타겟에 총을 쏘는 것과 같습니다. 대부분 빗나갑니다. 상황을 정확하게 바라보고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이해하고 말하고 행동해야 하는데 눈이 가려진 채 타겟을 맞추려고만 하는 것입니다.

해결책

이런 사람들은 ‘배려’라는 것을 이해하고 다시 배워야 합니다. 눈치를 보면서 다른 사람에게 나를 맞추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내 인생의 주도권을 가지고 다른 사람에게 무언가를 줄 수 있다면 준다는 적극적인 자세로 살아야 합니다. 소위 상대방의 입장을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내가 편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이 힘들지 않도록, 상처받지 않도록 행동하고 말해야 합니다.

가급적이면 말을 줄이는 것도 추천합니다. 아직 배우는 단계이기 때문에 그동안 했던 무례한 말들, 하지 말아야 할 말들을 계속해서 내뱉을 확률이 높습니다. 일단 말을 줄이고 상대방의 말을 끝까지 들어보고 상대방의 입장에 대해서 천천히 시간을 가지면서 생각해보세요. 눈치를 보는 것이 아니라 배려를 해야 합니다. 이것을 확인하는 방법은 ‘억울함을 느끼느냐’입니다. 내가 원하는 대로 상대방이 반응하지 않았더라도 억울하지 않다면 그것은 배려를 한 것입니다.

배려를 많이 할수록 감사함이 많아집니다. 내 인생의 주체가 나이고 내가 책임지고 결정하는 인생이기 때문에 미안하다, 잘못했다는 말 역시 아끼지 않습니다. 눈치를 보는데 눈치가 없는 사람들이 사람들에게 욕을 먹는 큰 이유 중 하나는 ‘사과’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상대방을 힘들게 했다는 사실을 어떤 경로를 통해서라도 알게 되었다면 그 즉시 사과해야 합니다. 진심으로 사과하는 것은 아주 큰 배려입니다. 눈치가 없게 말하고 행동했더라도 그런 사람 옆에는 사람이 남아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인간관계는 배우는 것입니다. 지금 내가 그런 사람이 아니더라도 배우면 됩니다. 내가 의도하지 않았더라도 상대방이 힘들어하면 그 사람이 소중하고 내 인생이 소중하기 때문에 미안하다고 말할 수 있으면 좋습니다. 부모 탓, 환경 탓, 사람 탓을 하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내 인생과 감정을 귀하게 여기고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지는 것은 배울 수 있습니다. 천천히 상대방의 입장을 생각하는 것부터 시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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