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으로 40대 벌금형, 효과적인 대처법은?

2022년 7월 20일 원주 한 아파트에서 40대 A씨가 위층에 사는 이웃집에 찾아가 현관문을 발로 걷어차며 소리를 지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바가 있다. 이제 춘천지법 원주지인은 벌금 500만원을 A씨에게 선고했다. A씨는 약 10분간 현관문을 손으로 두드리고 발로 차며 소리를 질렀다. 이어서 집 안으로 침입해서 들어가려는 행위가 이어졌다. 재판부는 피해자의 평온을 침해할 객관적인 위험을 포함하는 행위이며 피고인이 진지하게 반성하는 태도가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뒤이은 항소도 기각했다.

사실 층간소음은 겪어보지 않은 사람들은 모른다. 층간소음 관련 고충 때문에 살인이 벌어지기도 한다. 이웃과 어쩔 수 없이 같이 살아가야하는 곳에서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효과적인 층간소음 대처법

직접 접촉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말싸움으로 이어지고 몸싸움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장 좋은 것은 중간 관리인을 통해서 소음이 발생하는 시간과 소음의 원인을 알리는 것이 좋다. 필요하다면 소음이 발생하는 당시의 상황과 분위기를 영상이나 녹음으로 자료를 확보하는 것이다. 이러한 객관적인 자료는 중재에 도움이 된다.

혹은 간단한 메모를 남기는 것도 좋다. 특수한 사례가 아니라면 대부분은 자신이 이웃에게 심각한 소음을 주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 몇몇 사례들에서는 기분 좋은 메모글과 함께 간단한 디저트를 문앞에 남기기도 한다. 웃는 얼굴에 침 못뱉는다는 말이 있다. 남에게 큰 피해를 주었다는 사실을 처음부터 인정하는 것이 어려운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에게 직접적으로 ‘소음을 왜 일으키느냐, 힘들다’라고 말하면 방어적인 모습을 보이기 쉽다. 이들에게는 스스로 인식하고 감정을 가라앉힐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 따라서 이런 센스있는 메모와 선물은 아주 강력한 무기이다.

내가 피해를 입고있는데 왜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싶을 수 있다. 하지만 상대방이 일부러 나를 힘들게 할 거라는 생각을 내려놓는다면 좀더 편하고 센스있게 나의 생각을 전달할 수 있다. 그냥 참고 사는 것에도 한계가 있다. 층간소음 대처법을 잘 활용해서 집이 좀 더 편안하게 휴식을 즐기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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